‘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함유’ 피부 콜라겐 생성 차세대 필러 개발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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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형 교수 (사진= 성균관대학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함유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부작용 없이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을 생성하는 필러가 개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박재형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차세대 필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줄기세포 엑소좀 함유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에 의한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 생성의 원리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그동안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다양한 피부 필러가 개발됐다. 히알루론산 필러가 가장 대표적으로 즉각적 볼륨 형성을 통해 피부 주름층을 개선해 필러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노화로 의한 콜라겐 감소와 같은 주름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는 한계를 가졌다.

이에 연구팀은 피부 항노화 관점에서 주름 개선 및 콜라겐 생성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함유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을 개발했다.

실제 생쥐에 엑소좀이 함유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을 투여하자 진피층에서 CD301b가 발현된 대식세포의 개체 수가 늘어났으며, 이후 CD301b 대식세포에 의해 활성화된 섬유아세포가 다량의 콜라겐을 생성하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엑소좀에 의해 활성화된 CD301b 대식세포가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을 생성하는 방식이 엑소좀이 직접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방식보다 우수한 효율을 가지는 것을 입증했다.

이는 피부 진피층 환경 개선에 CD301b 대식세포가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박재형 교수는 “피부 진피층 환경 개선을 위해 피부 필러에 대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다”며, “항노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본 연구의 엑소좀 함유 피부 필러가 차세대 필러로 개발이 이뤄진다면 지금까지 선점하지 못했던 피부 필러 개발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국가적 우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수행됐으며, 나노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지인 ‘ACS Nano’에 2021년 12월 27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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