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회, 오는 2일 '한약사-약사 갈등' 방관하는 복지부 집회 예고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08: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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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손·발 묶어놓고 약사회 괴롭힘은 중립지키는 복지부 공정치 않아"
▲ 대한한약사회 로고 (사진= 대한한약사회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한약사회가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일반의약품 판매를 약사만 가능토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일 대한한약사회에 따르면 오는 2일 11시부터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9일에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발의안에는 한약사와 약사 간의 갈등상황이 되고 있는 일반의약품 판매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어 한약사회는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광모 회장은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한 법안”이라며, “서영석 의원의 개정 논리라면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 또한 같이 다뤄 합의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를 꼬집은 것으로, 김광모 회장은 “약사들이 주장하는 논리는 자신들이 한약제제 취급에 대한 정당성이 없다는 것에 귀결된다”면서, “가능성 없는 공약만 남발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당사자들끼리 끝장토론이라도 해야 한다”며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다.

또 한약사회는 한방분업의 약속을 팽개친 채 한약사와 약사 간의 갈등상황을 방관만 하다 결국 이러한 일방적인 법안이 발의되는 상황까지 만든 복지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한약사회는 “한약사 인원 증원을 막아서 20년 동안 3000명도 배출이 안되는 약소직능으로 만들어 손과 발을 다 묶어놓고선 거대직능의 괴롭힘에 대해서 중립을 지키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면서, “이럴 것이면 차라리 한약사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복지부를 비난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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