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실명 부르는 당뇨망막병증,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10-07 09:45:33
  • -
  • +
  • 인쇄
당뇨병이 오래되면 높아진 혈당으로 인해 체내 혈관과 신경이 손상을 받고, 전신 장기에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눈에 발생하는 당뇨망막병증은 무서운 합병증 중 실명 원인 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당뇨를 오래 앓은 환자일수록 발병률이 올라가며,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 위험도가 증가한다.

당뇨망막병증은 초기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환자가 스스로 알아채기 어렵다. 신생 혈관 증식의 단계로 진행해 출혈, 망막박리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시력 저하를 호소하게 된다.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치료를 하더라도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주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당뇨망막병증은 혈당 조절을 해 발병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 저하가 동반되지 않은 초기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혈당 조절을 엄격히 하고 고지혈증이나 고혈압과 같은 동반된 기저 질환을 치료한다. 이후 진행되면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광응고레이저술, 수술 등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초기부터 진행된 당뇨망막병증까지 검진을 통해 진행 여부를 미리 예측하고 빠르게 대처한다면 충분히 시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조관혁 원장 (사진=문안과 제공)

 


수원 문안과 조관혁 원장은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초기에는 당뇨망막병증이 드물게 나타나지만,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발생률 또한 증가하게 된다.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검진을 받지 않는 환자들이 많은데, 시력 저하가 동반된 경우는 이미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의 상태인 경우가 많다" 라고 말했다.

이어 "당뇨망막병증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실명까지 야기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당뇨 환자라면 안과적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전문 망막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일측성 이명, 귀가 보내는 이상 신호…정확한 원인 찾아야
백내장, 정밀한 검사 후 적합한 치료 선택이 중요하다
안검 황색종, 어븀야그 레이저로 깨끗하게 재발없이 치료 가능
라식수술로 노안교정까지 고려할 때 주의사항
중장년 백내장 예방,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교정이 답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