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줄이는 비타민D, 코로나19에는 효과 없다

박세용 / 기사승인 : 2021-05-05 12: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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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D를 처방한 그룹과 처방하지 않은 그룹 사이에 사망률과 환자들의 입원 기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DB)

고용량의 비타민D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예후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 의과대학(University of São Paulo’s Medical School) 연구팀이 ‘JAMA(미국의학협회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상파울루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24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합병증을 줄이는 데 비타민D가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는 여러 보고들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19에 대한 고용량 비타민D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계획했다.

연구팀은 2020년 6월부터 9월 사이에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240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기존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에 따른 항바이러스제 및 항염증 치료를 실시한 반면, 다른 그룹은 이에 고용량의 비타민D3를 추가로 처방해 결과를 비교했다.

비교결과 비타민D를 처방한 그룹과 처방하지 않은 그룹 사이에 사망률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료제의 효과를 테스트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환자들의 입원 기간 또한 두 그룹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실 연구나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D와 그 대사물이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로는 중증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비타민D를 투여할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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