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서 게임, 치매 증상 호전시켜

김영재 / 기사승인 : 2021-04-19 07: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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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서 게임이 치매 증상을 호전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엑서 게임이 치매 증상을 호전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는 고령에서 주로 나타나는 기억, 인지, 행동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현재, 치매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약물 치료 및 비약물적 치료에 대한 수많은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비약물적 치료의 일환으로 벨기에 연구진들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의 엘링 드 브루인 교수와 협업하여 운동과 인지 훈련을 결합한 엑서 게임(exergaming)이 치매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해 연구했다.

엑세 게임 장비는 취리히 연방 공과 대학에서 개발한 디비닷 센소(Dividat Senso)를 이용했다.

2015년,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 연구진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디비닷 센소를 이용한 엑서 게임을 수행시켰을 때 인지 기능이 향상 됐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지만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다는 한계가 있었다.

벨기에 연구진들은 2015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들은 평균 연령 85세의 중증 치매를 가진 피험자 45명을 모집하여 무작위 배정 임상 시험을 수행했다.

그들은 피험자들을 두 군으로 나누어 기저 인지 기능을 측정한 후 한 군은 15분 동안 디비닷 센소를 이용해 운동하게 했으며 나머지 군은 뮤직 비디오를 시청하게 했다. 그 결과, 엑서 게임을 수행한 군은 보행 속도, 인지 기능, 운동 능력 모두 향상됐고 우울증도 호전됐다.

엘링 드 브루인 교수는 “처음으로 엑서 게임이 치매 증상을 호전시켰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치매 치료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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