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비만율 最高…질병청, 원인규명”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10-06 10:10:06
  • -
  • +
  • 인쇄
4년 평균 비만율, 옹진군 34.9%…부평구 28.4%
▲ 2008년~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비만율 (사진=허종식 의원실 제공)

전국 7대 광역시 중 인천시의 비만율이 가장 높고, 인천 지역 10개 군‧구 가운데 옹진군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원인 규명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인천광역시의 옹진군과 부평구 간 비만율 격차에 대한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 정책연구용역보고서(2020년 12월)에 따르면 2008~2018년까지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의 비만율을 분석한 결과 7대 광역시 중 인천시의 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보고서는 인천시 전체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선 가장 취약한 지역의 비만율을 낮춰야 한다고 보고, 10개 군‧구 비만율을 확인한 결과 옹진군의 4년 평균 비만율이 34.9%로 가장 높고 부평구의 비만율이 28.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BMI)로 계측한 비만유병율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옹진군이 2년 평균 45.2%로 가장 높았고, 낮은 곳은 계양구 32.2%, 부평구 33.3%였다.

보고서는 전국적으로도 옹진군이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동안 비만율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힌다며 이에 따라 우선 옹진군과 부평구 간 비만율에 대한 건강격차 요인을 파악하는 한편 비만율 관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옹진군보건소가 미추홀구에 있는 탓에 주민들이 건강증진에 대한 개입이 부족하다고 평가했고, 인구 10만명 당 의료기관 의사수와 간호사가 부평구에 적었으며 아울러 옹진군은 부평구에 비해 노인인구비율, 독거노인인구비율, 1인 가구 비율이 높게 나타난 점도 주목했다.

보고서는 또한 옹진군 내에서도 북도면, 대청면, 덕적면, 자월면, 영흥면의 비만율이 높아, 지역별 격차를 보였다며, 2년차 연구에선 옹진군 내 비만율 격차를 보이는 지역끼리 비교 연구글 추가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허 의원은 “비만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건강문제”라며 “인천 옹진군뿐 아니라 전국의 의료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실시하는 등 의료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발목 통증과 저림 증상 유발하는 발목연골손상, 내시경 재생술로 치료2021.10.05
수술에도 통증 지속되는 척추관협착증, 추간공성형술로 치료할 때 주의사항2021.10.05
시력 저하 야기하는 백내장·노안, 정기 검진 통해 꼼꼼하게 체크해야2021.10.05
계속 되는 실내 생활에 ‘척추측만증’ 주의2021.10.05
자궁근종 치료 위해 꼭 수술 필요할까?2021.10.05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