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쌀쌀한 날씨에 알레르기비염 환자 증가…치료 방법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30 17: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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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백신 접종자 수가 많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는 늘어나고 있고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난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차이점이 있다. 비염은 발작성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게 되고 열이 나지 않지만, 코로나19는 잦은 기침이 발생하고 열을 동반하게 된다. 특히 맑은 콧물과 코막힘, 눈과 코의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전신적인 소양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곤충의 분비물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들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음식물이나 약물 등을 통해서 알레르기 비염이 유발될 수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코 점막이 약화해 자극에 민감해질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결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판단하게 되는 검사 방법으로 비경 검진, 알레르기 피부 반응검사, 콧물 중 호산구 검사, 혈청검사, 유발검사 등을 시행해 볼 수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을 확진할 수 있다.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 회피요법을 시행하거나 원인 물질을 피할 수 없을 경우에는 몸속 항체를 만들어주기 위해 소량의 알레르기 항원으로 시작해 점차 농도를 높여가며 자극을 주는 방식의 면역치료를 시행한다.

▲김유찬 원장 (사진=하나이비인후과 제공)

증상이 심하게 발현하면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데 콧속을 부분 마취한 후 레이저를 코 점막에 조사해 코막힘을 완화해주게 된다. 이외 약물적인 치료 방법으로 봄, 가을에는 스프레이제와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복용해 재채기, 콧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방법이 있다.

울산 하나이비인후과 김유찬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해 나가야 하는 질환으로 치료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만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쉽게 재발할 수 있어 평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석조리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은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며 흡연 및 음주 역시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내 온도 및 습도,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역시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규칙적인 식습관, 운동, 수분 보충으로 신체 면역력을 향상해 준다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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