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아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게 주변 관심 중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30 17:07:38
  • -
  • +
  • 인쇄
박모씨는 10살 딸의 작은 키와 마른 몸으로 인해 늘 걱정이 앞선다. 아이는 입이 짧아 밥 먹는 양도 적고 조금만 움직여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허약체질이다. 무엇보다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고 왜소하다 보니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무심코 더 어리게 보인다는 말에 아이가 의기소침해지고 우울해해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평균 신장이 커졌다고 하지만 잔병치레가 많고 허약체질의 아이들은 과거보다 더 증가했다. 특히 비염, 아토피, 장염 등의 잦은 잔병치레는 자칫 저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 살 버른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 어릴적에 건강한 체질로 개선해주어야 커서도 건강을 이어갈 수 있다.

또래보다 신장이 작거나 성장이 느리더라도 사람마다 성장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음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성장통이 있거나 아이의 체질이 허약해 피로를 많이 느끼는 경우, 식욕이 부진한 경우,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경우에는 건강과 성장이 뒷받침되도록 아이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두뇌의 발달에 비해 체력이 뒷받침해주지 못할 경우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어릴 때 허약한 부분을 보완해 주지 못하면 커서 다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허약한 체질의 아이들은 진맥과 문진을 통해서 자신의 장기(간, 심장, 비위, 폐. 신장)를 보강 치료하고 특히 특정 장기의 허약한 부분을 보강해주어 건강한 체질로 바꾸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상남 원장 (사진=백두산한의원 제공)

저발육 저성장의 허약한 체질의 아이들을 보강해주는 치료법으로 한약도 한 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보통 2~3개월을 꾸준히 복용하면 체질 개선이 가능하지만 1년 정도 시간을 두고 꾸준하게 치료해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익산 백두산한의원 박상남 원장은 “한약을 성장기 아이들에게 자신의 체질에 맞게 복용할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질 개선을 통해 유년기에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들어준다면 학습 의욕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발육 저성장인 아동들은 심리·정서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려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스킨 부스터 시술 콜라겐 실 주사란2021.09.30
건조증·질염·요실금 유발 질 이완증 치료 시술 전 점검사항은?2021.09.30
다이어트 위해 식사량만 줄이면 기초대사량 낮아진다2021.09.30
아침 기온 뚝…찬바람 불 때 ‘구안와사’ 조심해야2021.09.30
얼굴 비대칭, 지방분해주사로 교정할 때 주의사항2021.09.30
뉴스댓글 >
  • 비브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