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9월부터 미리 실천해야 하는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28 14: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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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를 맞아 65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은퇴 후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기적인 예방접종, 건강검진 노력을 실천하는 것이다. 특히 매년 독감 예방접종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를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고령층의 독감 예방접종은 중요한 실천사항으로 꼽힌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감기 대비 더욱 높은 전염성을 지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종훈 원장 (사진=클린업피부과의원 제공)


매년 12월마다 독감 유행 시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9~11월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권장된다. 따라서 9월부터 미리 접종하여 독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독감에 걸릴 경우 바이러스가 코, 목, 폐 등 호흡기에 침투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을 일으킨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내과적 기저 질환을 악화시켜 심혈관, 폐, 신장 기능의 저하를 부추긴다. 실제로 독감 발병 후 폐렴, 심장마비, 심근경색증 등 중증의 합병증을 겪는 사례가 많다.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층의 독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독감 예방접종 유형은 3가 백신, 4가 백신으로 구분된다. 독감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H1N2·H3N2와 B형 1종 바이러스(빅토리아)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 이어 4가 백신은 3가 백신에 B형 1종(야마가타) 예방 효과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3가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3가 백신 접종 후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 가급적 4가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무엇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독감백신 접종을 해도 되는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동시에 시행해도 좋은지 궁금증을 갖는 이들이 많다.

학계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의 트윈데믹(Twindemic)을 막기 위해 반드시 둘 다 예방접종을 실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서 말하는 트윈데믹이란 쌍둥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트윈(Twin)'과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태인 '팬데믹(Pandemic)'이 합쳐진 말로 비슷한 두 질병이 동시 유행하는 상황을 뜻한다.

코로나19와 독감은 호흡기 감염 질환이자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까지 비슷해 대표적인 트윈데믹 사례로 불린다. 트윈데믹 발생 시 증상만으로 환자를 구분하기 어려워 방역체계 혼란을 가중시키고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한다. 또한 독감환자가 코로나 감염 시 사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독감 예방접종까지 모두 받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클린업피부과의원 영등포점 신종훈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코로나19 백신, 독감 주사 기간이 겹쳐도 무관하나 면역 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거친 후 접종을 받는 것이 좋은데 같은 날 동시 접종도 가능하고 2주 정도의 간격으로 접종을 할 수도 있다"며 "아울러 평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금연, 금주,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 적절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 면역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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