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소아청소년ㆍ임산부 대상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된다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9-27 15: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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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 발표
▲소아청소년 연령별 예약 및 접종 일정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소아청소년(12-17세)과 임신부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며, mRNA 백신의 접종간격도 기존 6주에서 5주 또는 4주로 단축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제시한 접종원칙에 따르되, 당시에는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소아청소년·임신부에 대한 접종과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접종 계획이 포함됐다.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4분기 주요 접종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미접종자 접종 대책의 일환으로 18~49세 청장년층의 1차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미접종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보다 더 높여 면역 형성인구를 확대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은 오는 30일 18시까지 진행되며, 예약한 사람들은 10월 1~16일간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mRNA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30세 이상 대상 1차 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이 희망할 경우 예약자가 없는 경우에도 잔여백신 접종을 허용한다.

얀센 백신은 50세 이상 접종을 기본으로 하나, 30세 이상 연령층 중 조기에 접종 완료가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어려운 대상 중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에 접종 문의 시 지역별 지정 접종기관에서 즉시 접종 가능하다.

접종완료율 제고의 일환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성인 80%, 고령층 90% 접종완료를 목표로 mRNA 백신의 9·10월 공급규모 및 의료기관 접종여건,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 등을 고려해 접종 간격 단축이 추진된다.

신속한 2차접종 시행을 위한 mRNA 백신 접종간격 조정 일정으로는 우선 10월 2주(10월 11~17일)에 2차 접종이 예약돼 있는 분들부터 일괄 조정하되, ▲10월 2주~11월 1주(10월 11일~11월 7일) 2차접종 예정자는 접종간격을 5주로 1주 단축, ▲11월 2주(11월 8~14일) 2차 접종 예정자는 4주로 2주 단축해 적용한다.

일괄적으로 조정된 2차접종 일정은 28일에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에 자동 반영된다. 개인 사정에 따라 일괄 조정된 일시에 접종이 곤란할 경우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어 10월부터 신규로 1차접종을 받는 대상에 대해서는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간격으로 2차접종 예약일이 적용된다.

추진단은 접종간격 내 접종을 하지 않으신 사람들에게 2차접종 일정을 문자 등으로 추가 개별 안내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2차 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0월 말까지 미접종자를 제외한 18세 이상 성인의 2차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 접종계획’도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수립 당시 허가된 백신이 없어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 약 277만명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된다.

소아청소년 접종의 기본방향은 접종기회와 접종에 따른 이득·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자(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충분히 안내하고 적극 권고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인플루엔자 접종 시기(12세 이하 10월 14일 시작)와 중간 및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해 연령별로 시기를 구분하여 사전예약 및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6~17세(’04~’05년생)는 10월 5~29일간 사전 예약을 거쳐,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을 진행하며, 12~15세(’06~’09년생)는 예약 및 접종 일정이 각각 2주 뒤에 시작된다.

백신 종류는 현재 소아청소년(12-17세)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이며, 접종 간격은 3주이다. 본인 또는 대리 예약을 통해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 후 보호자(법정대리인) 동의를 기반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안내문과 동의서 등 필요한 정보는 소속 학교를 통해 배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임신부 접종계획’도 발표했다. 임신부는 코로나 19 고위험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임신부 발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낮으나, 감염시 위중증율은 6배 수준으로 높으며, 4차유행에 따라 증가 추세이다.

이를 고려해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 결정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 접종 전에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이며, 예약 시 임신부 정보(임신여부, 출산예정일)를 본인이 직접 입력하도록 해 접종 시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대응한다.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10월 18일부터 실시된다.

추진단은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 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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