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올바른 성장 위해 ADHD 조기에 치료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24 19: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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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은 커가면서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그만큼 활동량도 많아진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내 아이가 산만하다고 느끼는 순간들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행동들은 아동기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만약 우리 아이의 산만함이 일상 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는데 문제가 되거나, 단체 생활에서 제3자에게 방해를 준다면 ADHD를 의심해볼 수 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란 주로 아동과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잉 활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뇌 영상 촬영에서 정상 뇌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며,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 또한 발견되고 있다.

이 질환을 겪는 아이들은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때문에 학교에서 부주의한 실수가 잦고, 지시에 따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마치지 못해 지적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고, 질문을 끝까지 듣지 못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ADHD는 방치할 경우 언어발달 지연, 반항장애, 불안장애, 학습장애, 아동 우울증 등의 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희영 원장 (사진=키플러스의원 제공)

창원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은 “ADHD의 경우 아이의 의도와는 다르게 집중력을 길게 유지할 수 없어 부모나 지도자에게 자주 혼나는 경험이 쌓일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자존감이 낮아지며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게 된다”며, “때문에 이 질환은 방치할 경우 아동 우울증과 함께 불안장애, 반항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아이의 올바른 정서적 발달을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ADHD는 체계적인 정서평가 및 체질검사를 통해 검진이 이루어지며, 검진 결과가 나온 후에는 보호자에게 평가 설명 및 치료 계획을 전달한다. 이후에는 아이의 체질에 맞춘 약물요법과 함께 아이의 뇌 기능상의 불균형을 개선해 본인 스스로의 제어력과 통제력 형성을 돕는 치료가 병행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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