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영유아 구강검진 ‘3→4회’로 확대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9-24 16: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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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1개월 영유아 구강검진 추가
치아우식증 증가 및 유치열 완성 시기 고려
▲ 내년 상반기부터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 횟수가 현행 3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사진= DB)

내년 상반기부터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 횟수가 현행 3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의결된 ‘영유아 구강검진 개선안’에 따라 영유아 구강검진을 현행 3회에서 생후 30~41개월 내 구강검진 1회를 신설해 총 4회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는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을 생후 18∼29개월(1차), 42∼53개월(2차), 54~65개월(3차) 총 3회 실시하고 있다.

이 때 1차 검진 후 2차 검진을 실시하기 전 치아우식증이 증가하고 이 시기에 유치열이 완성되는 점을 고려해 30~41개월 검진을 추가했다.

치아우식증은 치아면에 부착된 세균이 만들어낸 산에 의해 치아 법랑질이 손상돼 충치가 생기는 현상이다. 영유아 우식 의심 치아율이 18~29개월에서는 4.8%이지만 42~53개월에서는 19.1%로 급격히 증가한다.

또한 생후 6개월에 아래 앞니로 시작해 30~36개월에 어금니 4개가 나오면서 20개의 유치열이 완성된다.

이에 최종 개선안에 따르면 18~29개월(1차), 30~41개월(2차), 42~53개월(3차), 54~65개월(4차)에 총 4회의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시기의 영유아는 전국 어디서나 지정된 영유아 구강검진 기관을 통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구강검진 추가 실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 예정으로 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내 구강검진 개선안과 함께 관련 시스템 보완 및 고시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영유아 치아발육 상태에 맞는 영유아 구강검진 주기 개선을 통해 영유아 치아우식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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