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프로틴, 바이오플러스와 ‘차세대 개량형 비만치료제’ 공동개발 추진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9-24 13: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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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프로틴 CI (사진= 유비프로틴 제공)

바이오베터 개발 회사 유비프로틴이 생체재료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와 손잡고 차세대 개량형 비만치료제(다이어트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Saxenda)를 1~2주 지속형 제형으로 개발해 기존 제품 대비 투약 편의성과 효능을 개선한 바이오베터(Bio Better, 바이오 의약품 개량신약)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삭센다는 GLP-1 계열 펩타이드 당뇨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비만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으면서 출시된 제품으로 혈당 조절 효능 외에도 체중감소 효과가 우수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은 기본적으로 경구 투여가 불가능해 주사 제형으로 개발되는데 특히 이 제품은 매일 주사로 투약해야 하는 데일리 제형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식욕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혁신적인 비만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유비프로틴과 바이오플러스는 AUT 기술을 바탕으로 GLP-1 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의 체내 반감기 및 안정성을 개선하고 생물학적 연결체와 결합 단백질을 개발해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효능과 지속력이 증가된 차세대 개량형 비만치료제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이로써 매일 주사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을 1~2주에 한번 투여하는 지속형‧서방형 제제로 개량해 환자 투약 편의성은 물론 효능과 부작용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삭센다의 물질특허는 오는 2023년 만료된다.

유비프로틴 관계자는 “유비프로틴의 원천 기술 우수성과 연구개발 역량, 바이오플러스의 바이오 사업 경쟁력과 우수한 네트워크를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면서 “고품질의 개량 신약 개발을 통해 제품의 시장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회사는 차세대 개량형 비만치료제와 관련해 2022년 전임상을 진행하고 2023년 국내 IND(임상시험계획) 신청 후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임상종료 후에 해당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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