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지난해 3052명으로 4년간 52%↑…男이 女의 3배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9-22 1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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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만 '청년 고독사' 4년간 62%↑
▲최근 5년간 성별ㆍ연령별 무연고 사망자 현황 (자료= 김원이 의원실 제공)

올 4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 중인 가운데 최근 40세 미만의 ‘청년 고독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혼자 죽음을 맞는 고독사(무연고 사망)로 추정되는 인원은 2017년 2008명에서 2020년 3052명으로 무려 5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는 2017년 63명에서 2020년 102명으로 62% 급증해, 최근 젊은층의 사회적 단절과 이로 인한 죽음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성별로는 지난해 고독사 인원 3052명 중 남성이 2285명, 여성이 649명, 성별 미상 118명 등으로 남성이 여성의 3배 이상을 차지했다.

김원이 의원은 “‘고독사예방법’ 시행 이후에도 고독사의 정확한 실태조사와 현황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등을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독사 예방법’에서 정의하는 고독사는 가족·친척 등 주변인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무연고 사망자 중 상당수는 고독사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으며, ‘고독사 예방법’은 국가 및 지자체가 국민이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극 예방해야 한다는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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