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환자 성폭행한 정신병원 입원 중인 50대…병원은 CCTV 삭제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9-17 07: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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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정신병원에서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DB)

전북의 한 정신병원에서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전북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A씨는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행 사건이 발생 당시 이 병원에는 간호조무사 등 4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다른 일을 하느라 A씨가 여성 환자의 병실에 들어간 사실을 10∼15분 뒤에야 알아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성폭행 관련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 혐의로 병원 관리계장 B씨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실수로 지운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특정 영상만 삭제된 점 등으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병원이 성폭행 발생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사실과 관련해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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