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냄새로 인한 고민…적극적인 치료 필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6 1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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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나는 몸 냄새, 입 냄새, 땀 냄새는 이미지를 망치기 쉽다. 아무리 옷을 잘 입고 잘 꾸며도 냄새가 나면 무용지물이다. 특히 땀 냄새 중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이 대표적인데,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의 땀샘 이상으로 인해 특이한 냄새가 발생되는 질환이다.

액취증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남녀간에 발생 빈도의 차이는 크지 않다. 또, 10~20대가 주로 액취증 수술 병원을 찾는데, 다른 연령대에 증상이 인지돼 내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겨드랑이 냄새는 땀샘 중 아포크린선의 과다 분비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이에 속옷이나 흰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착색되는 경우가 많다. 휴지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5분 뒤 냄새를 맡았을 때 역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생리 직전에 아포크린선 기능이 활발해지는 경우도 있다.

액취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겨드랑이 제모를 하거나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겨드랑이를 건조하게 유지하거나, 지방과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는 등 식생활 개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암내 제거 수술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많으며, 회복 기간이 길고 흉터가 심하게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수술 방법이 많이 시행되는데 ‘IST 멀티제거술’이 대표적이다.

▲배준 원장 (사진=클린유 액취증클리 제공)

IST 멀티제거술은 레이저, 초음파, 특수 캐눌라 및 내시경 등을 이용해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샘을 여러 단계별로 철저히 제거하며 피부 마취시 주사 바늘 대신 공기압을 이용하는 큐젯 다층 시스템을 적용해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IST 멀티제거술은 의료진의 시술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한 수술이므로 정밀 안전시스템이 마련된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클린유 액취증클리닉 배준 원장은 “액취증이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은 아니지만 사회생활 또는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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