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살리는 ‘신경치료’ 주의사항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14 14: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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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A씨는 하반기 취업 준비로 하루하루가 분주하다. 이로 인해 꽤 오래 전부터 치아에 통증이 느껴졌지만 진통제 정도만 복용한 채 바쁜 일상을 이어갔다. 시간이 갈수록 밤잠을 설칠 만큼 통증이 극심해져 결국 치과를 방문했다. 충치가 신경까지 침범해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치아 건강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편이다.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정도의 통증은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충치는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손상 범위가 커져 치료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충치가 신경 뿌리까지 침범하면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경우가 식립이 가능하지 않으며 자신의 치아를 완벽하게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임플란트 기술이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자연치아만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완벽히 복원할 수 없는 만큼 자연치아를 살리는 보존치료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심한 충치라면 임플란트 식립 전 마지막 보존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는 신경치료를 적용한다. 신경치료는 심한 충치나 잇몸병 또는 치아의 신경조직인 치수까지 세균에 감염됐을 때 조직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특수한 재료로 충전해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치료 방법이다.

▲박동혁 원장 (사진=굿드림치과 제공)

간혹 신경관이 막혀 있어 제대로 된 신경치료를 할 수 없거나 신경치료 이후 알 수 없는 통증이 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치료시 미세현미경을 활용해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미세현미경을 이용하면 병변 부위를 최대 25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막혀 있는 신경관은 물론 육안으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신경관까지 찾아낼 수 있다.

굿드림치과 김포풍무점 박동혁 대표원장에 따르면 치료의 정확도가 높아진 만큼 부작용 및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고 발견하지 못했던 미세 균열까지도 확인해 혹시 모를 구강질환까지 예방이 가능하다. 시간적인 부분도 대폭 감소해 한 번의 방문으로도 치료를 마칠 수 있다. 이 외에 부분 치수절단술인 엔도셈(Endocem) 이용시 당일 신경치료가 가능하며 신경에 잔존하는 신경까지 살릴 수 있어 치아 수명 연장 효과도 볼 수 있다.

박동혁 원장은 “아무리 디지털 진료를 통해 이전보다 쉽고 간편하게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할지라도 신경치료는 고난도 치료에 속하는 만큼 치료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해당 치료 및 기구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는 물론 환자 개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아야 만족도 높은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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