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바이러스, 남성도 ‘위험’…비뇨기과서 가다실 백신으로 예방 가능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13 13: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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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으로만 많이 말하지만 외음부암, 질암, 여성 곤지름, 후두암을 일으키며, 남자에서는 음경암, 남성 곤지름, 후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 특히 남성을 통해서 전염이 많이 되므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서도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곤지름은 환자의 성별을 불문하고 전염성이 무척 강해 단지 수건을 같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전염될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발 위험이 높아 치료가 여간 쉽지 않은 질환이다. 이에 사후약방문 격으로 발병 후 치료하는 것보다, 비뇨기과 솔루션을 통해 예방에 신경 쓰는 게 더욱 중요하다.

남성 콘딜로마의 주된 요인인 HPV를 예방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가다실9가’(이하 가다실) 백신이다. 흔히 가다실 백신은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남성 성기 사마귀 예방을 위해서도 쓰인다. 남성 역시 가다실 백신을 통해 HPV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셈이다.

▲손준호 원장 (사진=멘파워비뇨기과 제공)

멘파워비뇨기과 화성점 손준호 원장은 “가다실 백신의 접종 권장 연령대는 만 9~26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해당 연령대가 아니어도 접종시 HPV와 여기에서 비롯된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중적인 백신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가다실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약 50개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손준호 원장은 “주의해야 할 점은 일정 기간 동안 2~3회의 꾸준한 접종을 통해 항체를 확실하게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뇨기과에 방문해 의료인으로부터 HPV와 가다실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담을 받은 뒤 수립한 구체적인 접종 스케줄에 맞춰 계획적으로 꾸준히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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