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오다리, 경골 근위부 절골술로 교정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0 1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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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양반다리, 쪼그린 자세 등 생활에 따라 오랜 기간 무릎관절 사용으로 인해 고령층 관절염과 함께 오자다리 변형이 잦은 편이다.

관절염과 오자다리는 서로 영향을 주는데, 오자다리 변형이 있으면 특히 내측 구획의 관절염이 더욱 가속화된다. 변형이 진행될수록 무릎의 내측, 즉 안쪽의 공간이 좁아지고 압력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다리 모양이 안쪽으로 휘면서 연골과 연골판과 같은 관절 내 구조물이 압력에 의해 눌리고 약해져서 작은 충격이나 뒤틀림에도 쉽게 파열이나 손상을 입게 된다. 이런 것들이 통증의 원인이 된다.

관절내시경으로만 시행할 경우 수술시간도 짧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파열 및 손상부위 치료로 일시적으로는 좋아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근본적인 원인인 휜다리 변형이 해결되지 않았으므로 다시 관절 내 구조물의 손상이 쉽게 재발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내시경 수술과 함께 휜다리 교정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경골 근위부 절골술(HTO)이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오다리 교정이 가능하다. HTO는 경골의 근위부에 정교하게 금을 만들고 치료에 필요한 만큼 조절해 하지의 정렬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나석인 원장 (사진=바른신경외과 제공)

나이가 많거나 신체활동이 떨어지는 경우 오히려 인공관절 수술이 나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신체활동이 필요로 하며 뼈가 튼튼한 경우 HTO 수술 후에 회복이 빠르고,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수술기구 및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어났지만 인공관절은 계속 사용하면 불가피하게 마모 및 이완이 발생할 수 있다.

HTO는 환자 본인의 골 형성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 후 인공관절 치환술보다 신체활동에는 더 장점이 있으며 무릎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경우 뿐만 아니라 대퇴골도 절제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HTO가 수술시 출혈 및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른신경외과 나석인 원장은 “수술치료의 경우 개인에 따라 통증이나 부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상담을 받고 수술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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