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급감…강동미즈여성병원 임직원, 단체헌혈로 힘 보태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09 18: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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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는 강동미즈여성병원 임직원들 (사진=강동미즈여성병원 제공)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가 쉽게 진화되지 않는 가운데, 대면 접촉이 지양되며 회사, 단체, 모임 등에서 꾸준히 선행돼 오던 단체헌혈이 감소함에 따라 전국의 응급실은 보유 혈액 부족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실제로 계속 바뀌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과 모임자제 및 각급 학교 개학과 여러 기관의 단체헌혈 취소와 연기로 인해 단체헌혈 참여도는 급격히 떨어졌다.

이에 전국 각지의 응급환자 관련 혈액 수급이 어려운 의료기관을 지원하고자 강동미즈여성병원 직원들이 나섰다.

강동미즈여성병원은 사내 내부공지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아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랑의 헌혈 기부행사를 가졌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대표원장과 간호사 그리고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병원 측은 국가적 재난이 되어버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다양한 응급환자를 위해 작은 힘을 모으는 헌혈운동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갔다.

이번 헌혈 행사는 강동미즈여성병원이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신청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한 적극적인 참여는 권장하되 헌혈 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원내 기획실과 간호부는 전했다.

강동미즈여성병원 박연이 대표원장은 “우리가 의료업의 선 종사자로서, 응급실에서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인들과 혈액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다. 큰 도움은 아니라도 작은 마음이 모여서 장기화 되어가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함께 헤쳐나갔으면 한다”면서 “이러한 어려운 시기야 말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함이 절실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단체헌혈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아울러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모두가 불안에 떠는 이 시기에 흔쾌히 뜻을 모아 주어 참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뜻 있는 단체나 협회의 헌혈운동 참여가 이어져 위급한 응급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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