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코, 코비박 백신 글로벌 유통 위한 한ㆍ러 합작법인 ‘PBTG’ 설립 착수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9-09 1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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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비박 백신 유통 및 생산 권한 이전 완료
▲엠피코포레이션 CI (사진=엠피코포레이션 제공)

엠피코포레이션은 러시아 파트너사인 City Project Management(CPM)와 국영 연구기관인 추마코프연구소가 지난 7월 설립한 합작법인 Pharma Bio-Tech(PBT)에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코비박(CoviVac)의 전 세계 유통 및 생산 권한 (IP license)의 이전이 지난 8월 완료됐으며 Pharma Bio-Tech Global (PBTG)의 설립이 본격화됐다고 9일 밝혔다.

엠피코는 CPM의 지분을 향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Pharma Bio-Tech는 추마코프연구소의 기술 총책임자를 대표로 설립된 러시아 현지 합작법인이다. 엠피코는 황석희 대표이사를 필두로 코비박 백신의 국내 대량생산과 해외유통을 위해 국내 합작법인 PBTG를 설립하고 본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PBTG는 PBT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최소 20년간 코비박 백신에 대한 국내 및 아세안 지역 독점 생산·유통판매 권리와 전 세계 유통·판매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 3월과 6월에 걸쳐 러시아 현지 연구진이 방한, 생산 시설 방문 및 대면 기술미팅을 진행하고 생산기관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계약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비박 백신의 국내 생산 및 국내·외 유통사업의 주체가 된 PBTG는 올해 안에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첫 양상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2년 약 5억 도즈까지 생산을 확대할 것을 계획 중이다.

이에 힘입어 엠피코는 최근 디에이테크놀러지와 함께 리엑터 구매를 완료한 상태이다.

엠피코 관계자는 “최근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부스터샷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코비박 백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각국 정부의 허가 진행 맞물려 동남아시아 및 남미 등 총 40여 개국에서 구매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PBTG는 코비박의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되는 백신을 전 세계로 유통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원료생산(DS)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새로운 전염병에 대한 연구와 국내 백신의 신속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금 휴먼엔의 인수전에 뛰어든 만큼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휴먼엔의 경영권이 온전하게 가져오면 휴먼엔과의 생산협업과 합병등을 검토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한편 코비박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3번째 백신으로 현재 우리나라 제조판매품목허가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전검토가 진행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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