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위험’ 하지정맥류 병원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07 1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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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은 혈관 내에서 혈액이 굳어진 덩어리를 일컫는 것인데 하지정맥류는 이러한 혈전이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이 심장 방향으로 흐르도록 조절하는 정맥 내 판막의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혈관질환으로 다리에 피가 역류하면서 다리 정맥들이 팽창해 피부 밖으로 혈관이 돌출된다.

하지정맥류는 주로 혈관 노화, 가족력, 운동부족, 비만 등이 원인이며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종종 나타난다. 종아리 부종, 종아리 통증, 종아리 무거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타는 듯 하거나 쑤시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혈관이 피부 위로 도드라지게 올라오며 붉거나 푸르게 보이기도 한다.

초기에는 거미줄 같은 실핏줄이 도드라지는 모세혈관확장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붉은색으로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짙어지고 돌출되는 범위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서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겉으로 볼 때 정상 다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있어 육안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병원 진단이 필수적이다.

하지정맥류의 치료에는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수술을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문행 원장 (사진=늘편한하지외과의원 제공)

베나실(VenaSeal)의 경우 최소 침습적 비열 복재정맥 폐쇄술로,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문제 혈관을 시아노아크릴레이트란 의료용 접합제로 붙여서 혈액이 근처 정상 정맥으로 우회, 순환하도록 도와준다.

해당 시술은 수술이나 열 없이 치료하기 때문에 시술 부위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 멍, 통증 가능성이 낮다. 또 시술이 비교적 간단해 회복 기간이 짧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늘편한하지외과의원 이문행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미세한 부분을 놓치게 되면 질환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증상의 원인을 확실하게 찾아내고 그에 알맞은 치료법을 사용해야 한다”며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하지정맥류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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