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실패로 인한 재수술, ‘이것’만은 꼭 살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06 13: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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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김모씨는 수년 전 시술한 임플란트가 갑자기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치과를 찾았다.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상당히 심한 상태라며 우선 임플란트 제거 후 재식립 여부를 차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 김씨는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국내에 임플란트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지 약 20년 정도가 지났고 지난 2014년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더욱더 많은 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접하게 됐다. 임플란트의 일반적 수명을 고려할 때 이러한 재수술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임플란트 시술 후 10명 중 2명 정도는 재수술을 받는다는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임플란트 재수술의 원인은 다양한데, 그중 대표적인 것들이 의사의 숙련도 부족, 환자의 관리 소홀, 보철물의 파손이다.

임플란트 재수술은 이미 식립한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치조골 이식 후 새 임플란트를 다시 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때 염증 등의 문제로 인한 치조골 손실이 심해 시술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적합한 최적의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임상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김인수 원장 (사진=라임나무치과병원 제공)

치조골 소실이 심해 일반적 골이식만으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 빠르게 치조골을 형성할 수 있는 골형성 유도 단백질(BMP)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조골 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이 단백질이 자극해 뼈 형성을 보다 튼튼하면서도 빠르게 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라임나무치과병원 김인수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에 생긴 문제를 자각했을 때는 이미 심각한 상황으로 번져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꾸준한 관리와 정기검진을 꼭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임플란트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시술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의료진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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