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과 위암,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 중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02 16: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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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병률 1, 2위를 차지하는 위암과 대장암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및 야식 섭취,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 헬리코박터균 감염, 그리고 가족력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에 이르지만, 병변이 자라기 전까지는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어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워 많은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고 뒤늦게 발병 여부를 확인하곤 한다.

초기에는 속이 쓰리거나 울렁거리는 증상, 더부룩한 소화불량 증상과 설사, 변비 및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빈혈, 식욕 상실, 체중 감소 등으로 이어지며 대장암의 경우 대변의 색이나 형태가 변하기도 한다. 대변이 연필처럼 가느다란 형태로 나오거나 4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권장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국민들이 암 검진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김명희 원장 (사진=속속봄내과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은 2년에 한 번씩 받아야 하며 올해는 홀수 연도로 홀수년생이 검진을 받는다.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의 남녀에게 2년에 1회씩 진행되며 대장내시경은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밝혀진 50세 이상 남녀에서 2차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대전 속속봄내과 김명희 원장은 “암 검진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건강에 자신 있는 젊은 층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정 질환에 취약한 만큼 본인의 나이만 믿고 건강에 소홀하기보다 정기적인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 건강검진을 통해 실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시경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담당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뿐만 아니라 최신 내시경 장비를 사용해 정밀한 검진이 이뤄지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면서 용종 절제술까지 진행할 수 있는지 등의 여부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위, 대장내시경 검사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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