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 공진단 효과 높이려면 복용법 준수와 재료 품질 살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02 1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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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는 바쁜 나날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찾아오는 증상이다. 피로는 신체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활동량에 비해 휴식시간이 지나치게 적을 때 주로 발생하는데, 피로감이 나타날 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우리 몸속에 각종 대사산물이 축적되고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만성피로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전신 질환으로 몸이 무겁고 나른해지는 피로감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다양한 병증을 야기하는 특징이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이 발병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몸 안에 쌓인 피로 물질이 내부 장기를 비롯한 인체 구성 요소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직접적인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에 노출된 환자들은 무기력감, 권태감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와 같은 문제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부 환자들은 소화기능이 저하되는 한편, 입맛이 없어지고 온 몸에 힘이 빠지면서 전신의 기운이 쇠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병증들의 발현을 사전에 예방하고 저하된 신체 컨디션을 되찾고자 한다면 몸이 무겁고 나른할 때 만성피로증후군의 발병 여부를 체크하고 알맞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일과를 영위하는 도중에 눈이 무거워지고 안구가 쉽게 충혈 되면서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과 가슴 위로 열이 오르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도 몸 안에 피로 물질이 쌓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러한 신체적 반응들은 체내에 직접적인 질환이 발병할 때 제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니, 피로감과 함께 원인 불명의 전신 증상들이 자주 나타난다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꼭 확인해 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식·생활습관과 심리 상태가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체내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때에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므로 건강을 저해하는 식단과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즉시 이를 교정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나가면서 만성피로증후군이 예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장인과 수험생들은 피로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때 카페인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 커피를 섭취하는데, 갑자기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몸과 머리가 무거워지고 전신에 걸쳐 다양한 병증이 나타날 때에는 질병 유무를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커피를 마실 때에는 일시적으로 피로감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단순히 카페인을 챙겨먹는 것만으로는 체내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기 어렵고 몸이 나른해질 때마다 습관적으로 커피를 섭취할 경우에는 우리 뇌가 각성 상태에 놓이면서 수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충분한 시간 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몸 곳곳에 불순물이 쌓이고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컨디션이 또다시 저하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갑자기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몸이 무겁고 나른해질 때에는 카페인에 의존하기 보다는 몸 상태를 고루 체크하고 이에 알맞은 조치를 취해 나가면서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장영용 원장 (사진=경희장원한의원 제공)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을 확립하고 심신을 안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몸 상태가 개선되지 않을 때에는 원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쇠한 기운을 보강하는 한편,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나가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보다 손쉽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몸속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면 공진단(供辰丹)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공진단은 중국 원대의 명의인 위역림이 고안한 처방으로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공진단은 예로부터 황실에서 주로 사용됐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공진단 효과로는 간(肝)과 정혈(精血)을 보(補)하는 한편, 심신을 튼튼히 하고 혈기를 왕성케 하는 것이 있다. 조선시대 의학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도 ‘선천적으로 체질이 허약한 자라도 공진단을 꾸준히 섭취하면 타고난 기운인 원기를 북돋을 수 있고 백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 대목만 보더라도 공진단이 예로부터 그 효능을 입증 받고 널리 활용돼 온 보약임을 알 수 있다.

과거뿐만 아니라 현대에 이르러서도 공진단 효능이 널리 전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체력 증진, 원기 회복, 면역력 향상, 피로 회복 등의 목적으로 사향 공진단 가격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구입하고 있다. 또 복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공진단이 조제되고 있는데, 유의미한 공진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을 통해 쇠한 기운을 보강하고 면역체계를 튼튼히 하며, 저하된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공진단 구입에 앞서 개개인의 건강 상태, 특히 체질적 특징과 몸속 환경, 장부 기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진단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판매처가 늘어나고 있는데, 공진단의 핵심 약재인 사향은 의료기관에서만 다룰 수 있으며, 요즘에는 가짜 재료를 배합한 후 여기에 높은 가격을 붙여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공진단 구입시 각 재료의 품질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공진단 복용법을 준수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아침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1~2환을 섭취하는 공진단 먹는 법이 많이 권장된다”면서 구체적인 공진단 복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컨디션이 저하되면서 몸이 피로해진 경우, 원인 불명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면서 식욕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체내에 질병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때는 공진단 복용에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몸속 환경을 살펴보는 검진 과정을 통해 공진단이 조제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지병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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