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염력,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 5일 동안 최대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09-02 07: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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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염력이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3일 후까지 가장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코로나19의 전염력이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3일 후까지 가장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 양상을 보고한 연구 결과가 ‘미국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코로나19 감염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백신 접종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등의 비약물적 조치 또한 감염병 전파의 억제에 매우 중요하다.

성공적인 공중 보건 정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코로나19의 전염 패턴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감염 후 전염력을 획득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은 접촉 추적 기간과 격리 기간을 효과적으로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잠복 감염과 무증상 감염자들도 전염력을 가진다는 대유행 초기의 연구결과가 존재하나, 짧은 기간 추적 관찰을 한 탓에 증상의 양상에 따라 명확하게 분류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최소 90일 이상 감염자와 접촉자들을 관찰하며, 초기에 무증상 감염으로 분류된 사람들이 이후 증상을 나타냈는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전 연구들과 차별점을 가진다.

연구진은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저장 성에서 730명의 초기 감염자와 8852명의 접촉자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증상이 발현되기 이틀 전에서 발현된 지 사흘까지 전염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특히, 증상이 발생한 당일에 전염력이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증상의 심각성이 전염성과 관련이 있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 경증이나 중증 질환자에 비해 전염력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무증상 감염자는 경증 또는 중증 질환자보다 접촉 후 무증상 감염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았다.

이번 연구는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알파, 델타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들이 등장하기 이전인 2020년 1월부터 8월 사이에 진행됐기 때문에 현시점의 감염 양상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게를 인정하며,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새로운 변종들이 감염 역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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