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위험률 높은 황반변성 원인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31 17: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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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기관인 황반은 시력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황반이 노화로 인해 퇴화할 경우 시력 저하를 비롯한 눈에 악영향을 주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황반의 퇴화로 나타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게 황반변성인데 이 질환은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황반변성이 생기는 이유는 노화가 대표적이지만 흡연, 비만, 고혈압,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황반이 약해지면 망막 내 황반 부위에 침착물들이 쌓이고 위축, 부종, 출혈, 신생혈관 등이 발생해 시력을 떨어트리게 된다. 황반변성으로 인해 시력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이전의 시력으로 회복이 어려운 만큼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아울러 흡연자의 경우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높아 흡연자라면 눈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느낄 때 최대한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되는데 망막 아래 노폐물이 쌓여 시세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40~50대의 2~3%에서 건성 황반변성을 겪는다.

이들 환자 중 10% 정도가 습성 황반변성으로 이어지는데 습성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과 달리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망막 아래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 된다.

▲장성민 원장 (사진=밝은신안과 제공)

황반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면 기존 혈관으로는 영양분이나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데, 이때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위해 새로운 혈관이 생성된다. 그런데 이때 생긴 혈관은 손상이 잘 되고 쉽게 터져 갑자기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황반변성이 무서운 이유는 실명 위험률이 높기 때문이다. 황반변성은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매우 천천히 진행돼 상당 기간 동안 시력의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고, 매우 급격히 진행돼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때문에 60세 이상이거나, 시력에 변화가 생겼다고 느꼈다면 안과를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이밖에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동반한다면 황반변성의 예방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밝은신안과 장성민 원장은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강한 빛과 전자파를 내는 기기의 사용 시간을 줄이고 황반 구성물질인 루테인이 풍부한 채소, 생선, 어패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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