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 전 카티스템-근위경골절골술 병행 효과 높이려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31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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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고 기능이 퇴화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개 50대 이상의 환자들이 과반수 이상이지만, 근래에는 30~40대의 젊은 나이에도 과도한 스포츠 활동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사례도 많다.

초기 증세라면 비수술적 치료로 관절염 증상 개선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심해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관절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간단한 비수술 치료로는 증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염의 치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종국에는 손상된 연골 대신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는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다만 기존 관절을 대체해야 하는 부담에 망설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늘어나는 기대 수명에 따라 본래 관절 사용기간을 늘리기 위해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는 추세다. 그 중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카티스템’ 치료는 탯줄에서 추출한 제대혈 줄기세포 약제를 이용해 연골 재생을 유도한다. 손상된 연골 부위에 미세한 천공을 낸 후 줄기세포 약제를 주입하면, 줄기세포가 연골세포로 변화하면서 닳은 연골이 손상 전 연골 상태로 회복된다. 연골의 본래 기능인 완충 역할을 회복해 본인 관절을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윤진 원장 (사진=가자연세병원 제공)

일시적으로 통증을 억제하는 주사치료, 약물치료와 달리 영구적인 연골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통증을 줄이고, 시술시간은 30분~1시간 이내로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다. 회복기간이나 입원기간도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짧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더불어 O자로 휜 다리가 동반된 무릎 관절염 환자라면 오다리를 일자로 교정해주는 근위경골절골술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다리로 휜 다리는 구조상 무릎 관절 내측에 더 큰 하중이 가해지는데, 휘어진 다리를 일자로 교정하면 체중 부담을 바깥으로 분산해 무릎 사이의 충돌을 줄이고 통증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 관절염 통증 감소와 함께 퇴행성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출 뿐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카티스템 치료는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단 1회 시술만으로도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근위경골절골술 병행시 더 가시적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최대한 인공관절수술 시기를 늦추길 원한다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상의해 치료 가능 여부를 상담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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