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부정출혈ㆍ자궁근종ㆍ자궁선근증 신호 일 수 있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27 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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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하혈을 자주는 경우를 부정 자궁출혈이라 한다. 정상적인 생리는 21∼35일 간격을 주기로 30∼50ml의 출혈을 하게 되는데 보통 생리 기간은 7일 이내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이와 같이 정상적인 출혈인 월경을 하게 된다.

이러한 정상적인 자궁 출혈량과 생리기간에서 벗어나는 경우 비정상 출혈, 부정출혈, 즉 부정 자궁출혈이라 통칭하며 심한 경우 빈혈로 응급실에 실려와서 수액이나 수혈 처방을 받을 만큼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경우 부정출혈은 기능성 자궁출혈로 호르몬 투여만으로 지혈을 할 수 있지만 기질성 자궁출혈의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권용일 원장 (사진=강남권산부인과 제공)

질환으로 인한 부정 출혈은 그 출혈의 발생 원인이 단순한 자궁질염부터 자궁암까지 다양해 산부인과 전문의의 검사와 진료를 통해 그 원인과 출혈부위를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주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내막폴립 등으로 인한 부정출혈이 많으나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의 악성종양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자세히 검사해야 한다.

부정 자궁출혈은 출혈량이 많지 않은 경우에 별다른 이상증상으로 느끼지 않지만 출혈이 발생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통해 원인을 초기에 다스려야 한다.

불규칙한 월경주기나 심한 월경통 등을 앓고 있음에도, 산부인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탓에 검사를 미뤄서 너무 늦게 자궁근종을 비롯한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폴립 등이 악화되도록 방치하면 안된다.

특히 바쁜 여성 직장이나 임신계획이 있는 예비 신부나 결혼 후 자궁질환이 발병했을 경우, 자궁을 적출하거나 절개하는 등의 침습적인 수술 방법을 떠올리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걱정이 큰게 현실이다.

부정출혈은 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근종을 괴사시키는 원리로, 종양의 크기, 위치,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출혈과 통증이 적어 몸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하이푸의 경우 비교적 안전하지만, 드물게 피부 화상 또는 신경손상의 부작용도 있으므로 경험 많은 의료기관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원장은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으로 인한 출혈부위가 발견되면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이푸 시술시 대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고 절개나 마취, 출혈이 없고 흉터가 생기지 않아 미혼 여성들이나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궁출혈은 그 자체로인한 빈혈등의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지만, 자궁 건강의 적신호로 받아들이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 치료를 하는 적극적 자세가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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