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이 작거나 무턱인 아이, 최대 성장기 전 치과서 교정 필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19 16: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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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이 작은 무턱을 가진 아이들은 작은 턱으로 인해 아랫니가 안쪽으로 들어가고 윗니가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도 턱의 부조화와 돌출입을 관찰할 수 있다. 아직 영구치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아이들은 이러한 부조화가 관찰돼도 영구치 교환시 자연적으로 교정되리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영구치가 모두 자랄 때까지 무턱 증상을 방치할 경우 이후 교정시 발치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아래턱이 좁은 무턱 증상이 고착돼 수술과 같은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치와 영구치가 혼합된 혼합치열기 아이들은 성장조절 치료를 통해 발치 확률을 최대한 줄이면서 턱이 작거나 혹은 턱이 큰 경우를 미리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 성장조절 치료는 성장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 성장 급등기 전에 성장을 이용해 턱 성장의 부조화를 개선하는 치료다.

턱이 작거나 무턱일 때 성장을 이용해 턱을 키울 수 있는 소아 교정 및 성장기 교정 방법으로, 최대 성장기 전인 후기 혼합치열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성장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최대 성장기는 성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여아는 초경이 오기 전인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사이를 최대 성장기로 보며, 남아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사이를 최대 성장기로 본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초등학교 1, 2학년 정도에 교정 치과를 방문해 치아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이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성장 상태를 관찰하면서 성장 평가를 통해 최대 성장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형진 원장 (사진=예쁜미소바른이치과 제공)

무턱으로 앞니가 삐뚤고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앞니 먼저 가지런하게 배열 후 아래턱의 성장을 유도하고 위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장치로 성장조절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 후 아래턱이 자라고 돌출입이 해소되는 결과를 관찰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2차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성장조절 치료는 성장기 교정으로 턱의 부조화를 줄여주는 치료로, 1차적인 예방 치료의 개념을 갖는다. 이에 성장조절 치료로 무턱 증상이 개선돼 교합이 달라진 후에는 달라진 교합에 맞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1차 치료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 2차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예쁜미소바른이치과 동래점 남형진 원장은 “아이의 턱이 작거나 무턱인 경우라면 성장조절 치료를 통해 추후 발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면서 턱의 부조화를 개선할 수 있다”며 “아직 최대 성장기가 오지 않은 시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성장조절 치료를 진행할 수 있음으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최대 성장기 전에 치과에 내원해 최대 성장 시기와 성장조절 치료 필요 여부 등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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