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도 위험한 허리디스크,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19 16:17:51
  • -
  • +
  • 인쇄
정모(35세)씨는 한달 전부터 허리뿐 아니라 골반 엉치까지도 찌릿한 통증들이 함께 나타나며 통증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았고, 검사를 통해 허리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인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허리 통증을 느끼는 현대인들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허리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인 허리디스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탈출해 척추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허리 질환이다. 주로 허리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골반 엉덩이가 저린 증상증 수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추 통증의 주원인은 퇴행성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2~30대부터 누적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발병된다.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습관이 있는 젊은 층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부산 센텀척신경외과 정호석 원장은 “허리와 엉덩이, 다리 등이 아프고 저리며 미세한 통증이 있거나 서있을 때 보다 앉아있을 때 통증이 있는 사람, 재채기를 했을 때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호석 원장 (사진=센텀척신경외과 제공)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수술 이전에 비수술 치료인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약물치료 등으로 충분히 호전 가능한 경우가 존재한다.

비수술 방법 중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내시경을 통한 디스크 제거 시술이 있다. 병변된 디스크를 내시경으로 확인한 후 탈출된 디스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술로 옆구리 쪽 볼펜굵기(직경 약 0.5정도) 정도의 관을 삽입해 병변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일부 노약자나 심장질환 환자, 당뇨병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며 환자에 따라 당일 퇴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정호석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 이후에도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늘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허리 주변의 코어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급증하는 유방암 발생률…주기적인 검사가 중요2021.08.19
서울바른병원 이홍구 원장, 건강매거진 출연…“발 질환, 수술 없이도 치료”2021.08.19
증상 없는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치료 필요할까?2021.08.19
충치 예방 위해 아프지 않아도 정기적인 검진 중요2021.08.19
초고도근시 위한 시력교정 안내렌즈삽입술이란2021.08.19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