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손상된 근막 내시경으로 치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17 1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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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은 생활형 족부질환이다. 하루 중 90%를 딱딱한 시멘트 위를 신발을 신고 생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병률도 높다. 연간 약 25만명의 환자 발생과 2020년 한해 1000억의 치료 비용이 발생했다.

족저근막의 주요 역할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가 아니라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근막손상이 심화되면 후천성평발이나 족부족관절의 구조적 이상을 야기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급성기 및 근막 손상 초, 중기라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6개월 이상 보존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고 재발되는 경우 영상의학 검사시 5mm 이상의 근막 비후, 부분이나 완전 파열 등이 관찰되는 중증이다.

따라서 교과서적으로 수술적 치료 적응증에 해당된다. 이 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존치료를 고집할 경우 근막손상이 심화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특히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일시적 통증 완화를 위한 주사치료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수술이라고 해서 꼭 입원, 통증, 흉터, 기브스 등의 불편과 부담이 뒤따르지 않는다. 보편적이 근막유리술은 발바닥에 3~4cm 정도의 광범위 피부 절개로 진행됐지만, 2mm 직경의 족부 미세내시경을 이용한 유리술을 통해 빠르고 간편한 원스톱 치료도 가능하다.

수술은 발 부분마취 하에 진행되며, 당일 수술/퇴원이 가능하다. 깁스나 부목 등 별도의 고정 장치 없이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서울 바른사랑병원 배의정 원장은 “내시경유리술은 2mm 크기의 족부 미세내시경과 손상된 근막에 기구가 들어갈 작은 포털을 통해 직접접근 방식의 유리술로 진행된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할 뿐만 아니라 유리술 과정에서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회복기간 및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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