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 레이저 치료 전 면밀한 상태 확인 필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05 1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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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질환을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무좀의 경우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냄새나 가려움, 따가움 등의 문제 외에도 슬리퍼나 샌들 등 발이 노출되는 신발의 착용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심미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무좀의 원인인 피부사상균 자체가 원래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유독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피부사상균은 발에 땀이 많거나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은 경우에 더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무좀은 신체 피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발톱 밑이나 발가락 사이 등 피부끼리 맞닿는 부위에 발생하기 쉽다. 특히 발톱으로 이 균이 이동할 경우 발톱의 색이 변하거나 갈라지고, 두꺼워지는 증상을 보인다.

표면적인 모양의 변화보다 느껴지는 가려움이나 통증 등을 개선하고자 하는 경향이 많기에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연고나 먹는 약 등으로 대처한다. 즉각적인 불편감을 없애는데 목적을 두는 것. 하지만 모든 질환이 그렇듯 단순히 눈에 보이는 문제만을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전히 무좀을 발생시키는 균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후 재발이나 주위 감염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김윤동 원장 (사진=에스티피부과 제공)

최근에는 원인균 제거를 위한 레이서 시술이 활용되는 추세이다. 대표적으로 루눌라 레이저를 들 수 있다. 루눌라 레이저의 경우 고온의 레이저 조사를 통해 원인균을 선택적으로 제거, 현 상태의 개선과 함께 주변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이어지는 재발의 가능성을 없애는 데에 목적을 둔 치료가 진행된다.

우선적으로 치료 전 필요한 것은 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의 상담이다. 단기간에 끝나는 치료라 여기지 말고 꾸준히 발 상태를 확인하면서 증상의 변화를 체크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 에스티피부과 김윤동 원장은 “특별한 통증이나 일상에 무리가 되는 질환이 아니라는 이유로 발톱무좀 치료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약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고 치료의 어려움을 키우는 일이 될 수 있으니 의료기관을 통한 치료와 함께 일상에서 조심해야 할 주의사항 등을 숙지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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