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심하게 굽은 등뼈 펴는 새 교정술 개발

김수현 / 기사승인 : 2015-08-17 18: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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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조대진 교수팀, 세계신경외과학회지 논문 게재
▲단독 후방경유 신 절골술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외상 후 심하게 굽은 등뼈를 교정해 펴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팀은 골다공증을 동반한 외상성 후만증(등굽음)으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단독 후방 경우 새로운 절골술(뼈를 잘라 기형을 교정하고 다시 이어주는 기술)로, 평균 교정각도 30~40도의 후만변형 교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년층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가벼운 외상으로도 쉽게 골절된다. 특히 제때 치료되지 않아 찌그러진 상태로 굳으면 ‘곱추병’인 척추후만증 변형으로 이어진다.

단독 후방경우 신 절골술은 이러한 외상성 후만병형의 수술적 치료법으로 전방경유 추체 제거수술 및 후방나사못 고정수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2회(전방, 후방)에 걸친 수술과 흉곽을 열어 수술을 하기 때문에 고령환자에 있어 수술 후 폐합병증 등을 줄이기 위한 수술법으로 기존의 단독 후방경유 절골술들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고령 환자 수술시 뼈절제술에 의한 다량의 출혈 등의 또다른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부분 뼈 절제술로 출혈양 감소 효과와 디스크(추간판) 제거 수술을 동시에 시행해 후만변형의 교정각도를 높일 수 있는 단독 후방경유 신절골술을 개발한 것이다.

조대진 교수는 “문헌상 환자가 다치기 이전 상태의 곧은 척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절골술(뼈절제 수술) 및 전후방교정술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단독 후방경유 교정절골술은 비교적 안전하며, 수술시간 및 수술시 출혈량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령의 환자에서도 수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신경외과학회지(2015년 7월 3일)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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