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만에 쓴 학사모, 78세 할머니의 놀라운 학구열 ‘감탄’

이상민 / 기사승인 : 2013-02-26 23: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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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취득한 할머니가 화제다.

지난 25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78세 고복희 할머니가 58년 만에 학사모를 썼다.

지난 1955년 가정학과에 입학한 고 할머니는 20살 때 여자가 결혼할 나이라는 이유로 서울대학교 치의대를 졸업한 레지던트와 결혼했고 당시 금혼이라는 학칙이 있었기 때문에 고 할머니는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03년 이대의 금혼 학칙이 폐지되면서 고 할머니는 2009년 대학에 복학했고 사라진 가정학 대신 소비자인간발달학을 선택해 학업에 임했다.

4년 내내 지각 한 번 결석 한 번 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한 고 할머니는 손녀 나이 친구들과 함께 학사모를 쓰게 됐다.

한편 58년 만에 학사모를 쓴 고 할머니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58년 만에 학사모라니 대단하다", “정말 대단한 열정이다”, “58년 만에 쓴 학사모라 더 감동일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58년 만에 쓴 학사모<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ujungnam@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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