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코치 사표, 김지희 코치 “선수훈련과 통제에 한계 느낀다”

이상민 / 기사승인 : 2012-10-23 22: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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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의 담당코치인 김지희 코치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손연재의 소속사와 대한체조협회간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김지희 코치는 대한체조협회 연석회의 자리에서 “대표 코치로 선수 훈련과 통제에 한계를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러시아 유학파 출신으로 신수지를 발굴한 김지희 코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코치에 선임, 신수지와 함께 올림픽 무대에 나섰고 개인종합 12위라는 최고 성적을 올렸다.

대학부 에이스인 김윤희 역시 중학교 1학년부터 김지희 코치와 인연을 맺었고, 손연재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지난 2010년부터 그의 손 밑에서 지도를 받았다.

또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이경희, 신수지, 김윤희, 손연재로 구성된 체조대표팀을 맡은 김지희 코치는 손연재의 개인전 동메달을 달성하는 등 한국 체조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었다.

하지만 협회와 손연재 소속사간의 갈등을 곁에서 지켜보던 김지희 코치는 이를 둘러싼 논란에 심한 마음고생을 겪었고 결국 대표 코치직을 사의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 코치 사표<사진=DB>

사의표명 불과 일주일 전인 13일 대구 전국체전에서도 열정적으로 손연재를 지도하는 모습을 보였던 김지희 코치의 결정에 협회와 IB스포츠 측은 모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연재의 소속사 IB스포츠는 지난 9월 갈라쇼 준비를 이유로 협회가 요구한 이온컵 출전을 거절했고, 최근 대한체조협회는 훈련부족과 체력저하 등을 이유로 손연재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십 대회 출전 불가를 결정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gagnra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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