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각도 세우면 달리기 중 부상 위험 줄어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07-26 08: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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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로 인한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몸통 각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달리기로 인한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몸통 각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로라도 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달리기 관련 부상 위험성 연구가 학술지 ‘휴먼 무브먼트 사이언스(Human Movement Science)’에 실렸다.

머리, 몸통과 팔은 달리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위들은 아니지만, 신체 질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연구진은 체중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몸통이 달리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은 참가자들의 뒤통수에 가벼운 장치를 부착하여, 달리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참가자들의 몸통 각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18세에서 23세 사이의 건강한 참가자들은 각각 10도, 20도, 30도의 몸통 각도를 유지한 채 15초의 초속 3미터 달리기를 반복했다.

그 결과, 앞쪽으로 몸을 기울일수록 보폭은 평균 13cm 감소했으며, 땅에 발을 딛는 빈도는 증가했다. 이는 효율적이지 않은 달리기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또한, 둔부에 대한 과부하 역시 몸통을 앞으로 숙일수록 28% 증가했다.

연구진은 몸통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이 보폭을 줄여 더 많은 걸음을 딛게 만들고, 무릎과 고관절이 구부러진 상태로 더 세게 지면을 딛게 되어 하체에 상당한 부담을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부담이 족저근막염, 슬개대퇴증후군, 장경인대증후군 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선수들이나 달리기를 취미로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신체에 가장 효율적인 달리기 방식, 즉 ‘스위트 스팟’을 발견하여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한 상태로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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