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통해 파킨슨병 진행 늦출 수 있어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07-14 08:32:02
  • -
  • +
  • 인쇄
▲춤을 추는 것이 파킨슨병의 지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춤을 추는 것이 파킨슨병의 지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요크 대학 연구진이 수행한 파킨슨병 치료 관련 연구가 학술지 ‘뇌과학(Brain Sciences)’에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초기에 발생하는 손 떨림, 뻣뻣함, 균형 상실 등의 증상이 점차 악화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토론토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평균 연령 69세의 경증 파킨슨병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주 1시간 15분씩 춤 수업을 들었다.

연구진은 ‘UPDRS’라 불리는 파킨슨병 평가척도를 이용해 환자들의 증상과 상태를 평가했다. 또한,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파킨슨병 진행 표지자 프로젝트’에 등록된 다른 파킨슨병 환자 16명의 데이터를 함께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춤 수업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손 떨림, 균형 상실, 경직성, 언어 장애 등 증상이 상당한 호전을 보였으며, 비교군과 달리 3년 동안 증상의 악화를 겪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춤 수업이 파킨슨병으로 인한 신경 퇴화를 보호하고, 운동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부분들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16주 이상 지속된 춤 수업은 참가자들의 불안감을 줄여 줬고, 다양한 심리적 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존의 파킨슨병 치료법을 유지하면서, 부가적으로 춤과 같은 신체적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의 치료가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美 연구팀 "인류의 최대 수명, 130년까지 증가" 예고2021.07.13
분변이식 통한 코로나19 완화 사례 발표돼2021.07.13
극심한 생리통의 원인, 자궁선근증 의심해야2021.07.13
노안수술 전 알아보는 예방 노하우…생활 습관 개선이 열쇠2021.07.13
뇌경색 후 마비 증상 개선에 줄기세포가 사용된다?2021.07.13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