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산단 현장 강알칼리성 침출수 검출…위해성 논란 불거져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7-09 1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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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대책위원회 “분석결과 나올 때까지 공사 중지해야” 여수 율촌1산단 현장에서 강알칼리성 침출수가 검출돼 주민들이 공사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여수‧순천 시민들로 구성된 ‘율촌산단 피해대책위원회’와 광양경제청 관계자 등은 지난 7일 율촌1산단 내 제강슬래그 현장 침출수 시료를 채취했다.

채취된 침출수 시료는 리트머스 시험지 반응 결과 pH14의 강알칼리성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수돗물 기준 수소이온농도 pH5.8~8.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pH14의 강알칼리성을 띄는 침출수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분석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며 “현장 책임자에게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고 향후 민원제기에 대해 소명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채취한 침출수는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 됐다. 분석 결과는 약 2주 후 나올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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