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조사반, 169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16건 인과성 인정…사망‧중증사례 인정 無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7-05 15: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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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20차 회의에서 169건을 심의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6건에 대한 인과성을 인정했다. 사망과 중증사례 중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받은 사례는 없었다.

5일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사망,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인과성을 심의한 결과를 안내했다.

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20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및 중증 사례 676건(사망 309건, 중증 36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24건을 심의한 결과 전체 심의 사례 중 건 108건(사망 1건, 중증 3건, 아나필락시스 104건)에 대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인과성이 인정된 사망 사례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1건이었으며 중증 사례는 뇌정맥동혈전증 1건,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1건 등이다.

지난 2일 열린 제20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망 및 중증 사례 113건 (사망 43건, 중증 70건)과 재심의 사례 6건(사망 4건, 중증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50건을 심의했다.

신규 사망사례 43건의 평균 연령은 77.5세(범위 51~93세)였고 이 중 41명(95.3%)에서 고혈압, 당뇨, 협심증, 만성신장질환,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27명, 아스트라제네카 16명이었다.

사망자의 추정사인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예방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40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조사반은 추정사인의 상당수를 차지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 등은 백신접종 보다는 기저질환 및 고령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류된 사례 3건은 최종부검결과를 확인 후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중증 사례 70건의 평균 연령은 75.0세(범위 33-91세)였고 이 중 65명(92.8%)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허혈성심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6.9일(범위 11시간-21일),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43명, 아스트라제네카 26명, 얀센 1명이었다.

중증사례의 추정진단명(뇌졸증, 폐렴, 폐색전 등)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백신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 한 결과 68건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당질환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고 보류된 사례 2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11, 15, 16차 회의에서 심의를 보류하였던 4건의 사망 사례를 최종부검결과와 보완한 의무기록을 토대로 재심의한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은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18, 19차 회의에서 심의를 보류했던 2건의 중증사례에 대해서도 의무기록을 보완해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은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조사반은 이번 회의에서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50건 중 16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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