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척추질환, 비수술적 치료와 재활 치료 중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6-17 17:42:34
  • -
  • +
  • 인쇄
과거에는 중노년층 위주로 허리 통증을 동반한 척추질환이 발생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척추질환을 진단받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생활 습관의 변화와 업무 특성 등으로 인해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전자기기를 다루면서 바르지 못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는 목, 허리 디스크 환자 수의 약 15%가 2030으로 조사됐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질환은 다양하다. 특히 젊은 연령층은 척추질환 유발 요인에 노출돼 있는 것에 비해 그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처치가 늦어지는 형국이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은 허리디스크로 잘 알려져 있는 추간판탈출증이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마디마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해주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제자리에서 탈출하는 척추질환이다. 이 경우 제자리에서 벗어난 디스크가 척추관을 통과하는 신경을 압박해 통증과 신체 부위의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다.

대처가 늦어질 경우 디스크의 신경 압박 정도가 심해지면서 일상생활 속 큰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한 경우 허리에서부터 하지까지 이어지는 마비 증상이나 대소변 장애가 동반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허리 통증이 발생하거나 추간판탈출증 등 척추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 관찰된다면 즉각적으로 진단 및 치료가 권장되는 이유다.

▲임지훈 원장(좌), 최원혁 원장 (사진=고려삼송재활의학과의원 제공)

증상이 심각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허리 통증 치료가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젊은 연령층은 추간판의 재생 및 안정화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편이므로, 척추 비수술 치료 및 운동을 포함한 척추 재활치료를 통해 관리를 할 수 있다.

척추 비수술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은 도수치료다. 도수치료는 도수 전문 치료사를 통해 이뤄지는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척추 및 관절에 손 또는 손 도구를 이용해 마사지를 가한다.

이에 대해 고려삼송재활의학과의원 임지훈 원장은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부종을 줄이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굳어진 관절의 움직임을 증가할 수 있으며 근육의 탄력을 회복함으로써 통증까지 완화할 수 있다. 개인의 골격, 신체 상태, 증상 등을 고려해 맞춤 치료가 진행돼야 하므로 정확한 검사와 충분한 상담 후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려삼송재활의학과의원 최원혁 원장은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주기 쉽다. 구부정하게 하루 종일 앉아있을 경우 디스크에 압력이 높아지면서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지속적으로 골반근육 및 척추기립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도 바람직한 선택이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눈 건강 위해 루테인지아잔틴 영양제 필요한 이유2021.06.17
고난도 매복 사랑니 발치, 신경조직 손상 주의해야2021.06.17
자궁근종, ‘이런’ 증상 느껴지면 바로 검사 후 치료해야2021.06.17
노안도 아닌데 눈앞이 흐릿…‘백내장’ 의심2021.06.17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치아교정 전문의의 맞춤 치아교정 계획 중요2021.06.17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