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매복 사랑니 발치, 신경조직 손상 주의해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6-17 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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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치열이 전체적으로 완성된 이후 가장 나중에 맹출되는 치아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사랑니가 나게 되면 무조건 발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치아들처럼 정상적인 형태로 올바르게 자란다면 굳이 발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랑니로 인한 극심한 통증은 물론 주변 치아가 압박을 받으며 치아 뿌리가 상하거나 염증이 생길 경우 구강 건강이 더 악화되기 전 서둘러 치과를 방문해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발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랑니를 발치해야 한다.

특히 사랑니가 잇몸 깊숙한 곳에 파묻혀 자란 상태로 전부 맹출되지 못한 ‘매복 사랑니’는 빠른 시일 내 발치가 필요할 수 있다. 매복 사랑니를 그대로 두면 치아의 파묻힌 부분이 잇몸을 덮으면서 잇몸에 쌓인 찌꺼기로 인해 치관주위염이라는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주변 치아를 손상시키거나 썩게 만들 수도 있다.

사랑니가 잇몸뼈 속에 파묻힌 완전 매복 사랑니라면 물혹을 형성해 잇몸뼈 및 주변 뼈까지 녹일 수 있고 얼굴까지 염증이 퍼질 수 있다. 턱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드는 구강질환에도 노출될 수 있는 만큼 매복 사랑니 발치는 적기에 진행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매복 사랑니 발치는 매우 고난도 치료에 속하며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 일반적인 치아와 달리 공간이 좁은 상태로 자라고 주요 신경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아 자칫 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윤성환 원장 (사진=윤구강악안면외과치과 제공)

만약 숙련도가 부족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게 될 경우 신경을 잘못 건드리면서 신경 손상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감각이 마비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치과 선택 시 집도하는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숙련도 높은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부터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윤구강악안면외과치과 윤성환 대표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매복 사랑니 발치 시 잇몸 속 치아의 매복 상태와 주변 신경 분포 상태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최대한 손상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발치가 들어가야 한다”며 “또한 발치 과정 중 절개 방향이 잘못되거나 필요 이상으로 절개 범위가 커질 경우 신경 손상과 함께 감염의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절개도 정확히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부작용 없는 안전한 매복 사랑니 발치 치료를 위해선 잇몸부터 구강구조, 골격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를 경험해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게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치료 계획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이 가능하고 사랑니 발치 도중 일어날 수 있는 파절, 신경 손상, 치조골 골절, 턱관절 외상 등 다양한 문제를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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