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겨울에 특히 악화되기 쉬워 ‘주의’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2-10 15: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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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한파가 밀려오면서 예년보다 추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들어서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하는 것에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 몸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겨울철에 허리 통증이 심해지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외부의 기온이 떨어지게 될 경우 우리 신체가 받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서 우리 몸의 근육과 혈관의 긴장도는 높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근육과 인대, 혈관 등이 수축하게 되면서 신체가 전체적으로 뻣뻣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서 외출을 잘 하지 않게 되면서 걷기나 스트레칭 등의 활동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허리 통증의 예방과 완화를 돕는 활동인 만큼 근육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몸을 과도하게 움직일 경우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이미 허리디스크나 척추 염좌와 같은 질환이 있던 경우라면 겨울철에 특히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아무리 날씨가 춥더라도 가급적이면 걷기나 스트레칭 등 근육을 유연하게 만드는 운동을 꾸준하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통증이 발생한 이후 개선되지 않고 상태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병원 및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한 진단을 실시하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허리 통증의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는 방치할 경우 차후에 더욱 상태가 악화되기 쉬우므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의 경우 신체에 발생하는 증상이나 원인, 그리고 현재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는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인대 강화주사 치료는 손상된 척추 주변의 힘줄이나 신경, 인대를 재생시킬 수 있으며, 체외충격파 치료를 진행해 척추의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고 신경의 손상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선숙 원장 (사진=지인마취통증의학과 제공)

많은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도수치료의 경우 재활치료의 일환으로 치료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으며, 더불어 허리 통증의 완화와 재발이 방지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도수치료를 통해 근막이나 관절낭, 사지 관절을 이완하게 되는데, 근력과 근지구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관절의 가동성을 증가하고 근육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겨울철에 굳기 쉬운 근육과 인대를 관리해 허리 통증에 효과적이다.

지인마취통증의학과 노원점 한선숙 원장은 “허리디스크 증상의 경우 초기에는 미비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용해 치료를 진행하고, 잘못된 습관을 개선해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허리디스크는 심각한 경우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밖에 없지만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 호전이 가능하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평소 허리를 곧게 세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허리, 등,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무리를 한 경우라면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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