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 척추관협착증, 원인 및 치료 방법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1-18 1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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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가장 중심이 되는 축인 ‘척추’를 잘 지탱하기 위해서는 코어 근육의 강화가 중요하다. 근육을 키우게 되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튼튼하게 만들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퇴행을 늦출 수 있다. 근육 강화를 위해서는 평소 운동량 등이 중요하나 최근 코로나로 인해 활동량이 줄면서 자연스레 척추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척추가 약해지면서 중력에 의해 눌려지는 현상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정의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통로가 좁아지는 노화를 원인으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물론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기 때문에 나타나는 환자들도 있지만 보통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허리, 엉덩이 통증 등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 탓에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 쉽지만 다리를 위로 들었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디스크와는 달리 협착증은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몸을 웅크리면 완화된다. 여기에 노화를 원인으로 하는 만큼 중·장년층의 환자 비율이 높은 축에 속하는 것도 특징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빠른 병원 방문을 통해 자신의 증상이 초기인지 만성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가벼운 증상만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 보조기 착용 등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나, 수개월 강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척추내시경 신경감압술(PSLD)’의 치료가 필요하다.

▲윤석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창원제일종합병원 윤석환 원장은 “PSLD는 병변 부위에 내시경을 삽입해 신경 통로를 넓히는 치료로 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어 고령의 환자들도 적용 가능한 방법으로 통한다”면서 “짧은 수술 시간과 함께 1~3일 가량이면 퇴원이 가능해 빠른 회복력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척추는 방치한다고 쉽게 개선되는 부위가 아닌 만큼 통증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며 “특히 의료진을 선택할 때는 PSLD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지, 증상에 비해 무리한 수술을 권하는 곳은 아닌지 등을 꼼꼼히 따져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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