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접종기간·접근성 제고 통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추진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2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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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및 학교 방역 강화 조치 방안 발표
▲ 교육부·질병관리청이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과 학교 방역 강화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2년여 만에 재개된 전면 등교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백신접종률 제고 방안 및 학교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된다.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과 이동형 코로나19(PCR) 검체팀 운영이 연장되며, 학내 감염 위험도 등을 고려한 '밀집도 조정' 등이 추진된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과 학교 방역 강화 조치 방안 등을 1일 발표했다.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이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늘어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소아청소년(12-17세) 확진자 수는 9월 3630명(확진자 대비 6.1%), 10월 4837명(확진자 대비 9.1%), 현재(11월 30일 기준) 6613명(확진자 대비 8.0%) 순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35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명당 확진자는 99.7명으로 19세 이상 성인(76.0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은 고등학생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접종률 등으로 인해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11월 1주 7.7명, 11월 2주 7.6명, 11월 3주 9.7명, 11월 4주 9.1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는 등 학생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전면 등교를 포함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학교 방역을 더욱 촘촘히 챙겨 나갈 방침이다.

우선 교육청·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교 일상 회복 준비기간(11월1~21일)부터 실시해 온 학교 안팎 집중 현장점검을 연말까지 지속해 연말·연초 방역 이완 가능성에 대비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총 41개팀 1361명 규모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연말까지 운영하며, 하교시간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선제적 감염요소 발견·차단을 위한 이동형 코로나19(PCR) 검체팀 운영을 과대·과밀학교, 기숙사 운영학교 등을 포함한 수요 학교 대상으로 지속 실시한다.  

 

▲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시 적용되는 학사운영 조치 내용 (표= 질병관리청 제공)

더불어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감염상황 악화로 특별방역대응계획(비상계획)이 발동될 경우에 대비한 학사운영 계획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교육·돌봄 등 사회 필수 기능을 담당하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 상황에서도 등교수업 원칙은 유지한다.

다만, 과대학교·과밀학급과 같이 학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학교의 경우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 시 2/3 밀집도로 우선 조정하며,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나머지 학교들도 2/3 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정할 방침이다. 유치원·특수학교(급)은 전면 등교 유지하고, 돌봄 또한 정상운영 지속된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완화됐던 교육 활동 관련 방역 지침을 다시 강화해 학내·외 행사 자제, 모둠활동·이동수업 지양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 및 실시에 대비해 ‘학교일상회복지원단’ 등 시도교육청과의 상시적 협업체계를 활용하여 학사 운영·방역 준비상황 등에 대한 점검 또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학교 안팎의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청소년 백신접종을 높이면서 현재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중대본 비상계획이 발표되는 중대한 상황에 대해서도 학교밀집도의 단계별 조정 등의 비상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은 성인 대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학교생활 등 외부활동이 제한돼 왔기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 일상회복은 포기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전파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한 상황에서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은경 청장은 “방역당국은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편리하고 신속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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