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환자 폭행 흔적…“의사표현 불가능하고 CCTV 없어”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0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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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자리 비운 3시간 새 상처투성이로 발견
▲ 서울의 한 요양병원 입원환자에게서 폭행을 당한 흔적이 발견됐지만 CCTV가 없어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서울의 한 요양병원 입원환자에게서 폭행을 당한 흔적이 발견됐지만 CCTV가 없어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암사동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1급 지체장애인 입원환자 A씨가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전화를 받은 가족이 찾아가 보니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턱 밑에 멍이 들고 입에는 피가 고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간호사가 마지막으로 본 새벽 2시에는 A씨의 상태가 괜찮았지만 새벽 5시에 상처투성이로 변해있었다는 설명이다.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였지만 피해자인 A씨는 1급 지체장애인인 터라 전혀 말을 할 수 없는 데다가, 병실에는 CCTV가 없어 누가 때렸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황.

경찰도 증거가 될 만한 자료가 없어 조사가 어렵긴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의무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간병인에 의한 학대여부를 조사해본다는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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