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 충분한 수분 섭취로 혈장량 늘리는 것이 도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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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최근 술자리 강요, 회식 문화는 많이 사라졌지만 일명 ‘혼술’, 술을 집에서 마신다는 응답이 92%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건통계가 발표됐다. 또한 지난 2015년 이후부터 국내 숙취 해소 제품 시장은 매년 10%씩 성장, 지난 2019년에는 시장 규모가 2500억원에 달하며 애주가들이 많은 만큼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도 많다는 방증을 확인할 수 있다.


위드 코로나의 영향과 더불어 이번 연말연시에는 한 해 중 가장 많은 양의 주류가 소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실제로 2018년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 소비량은 연간 8.5L, 특히 연말에는 1회 음주시 1인당 소주 한병 반정도의 양에 달한다.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이 정도의 음주량은 숙취가 발생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취는 술을 마시고 수면에서 깬 후에 느끼는 불쾌감이나 두통, 또는 심신의 작업능력 감퇴 현상 등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알코올을 마셔, 분해 과정 중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간, 체내에 축적돼 지속적으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각종 숙취 해소 전용 제품 섭취 등 여러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효과적인 숙취 해소의 방법으로 보다 적은 양으로도 효과적인 수분 섭취가 가능한 경구수액이 해결법이 될 수 있다.


경구수액은 1970년대 콜레라로 인한 탈수 교정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WHO에서 표준 조성을 정립하고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해오고 있다. 경구수액은 소장에서 수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의학적 진보로 국제적인 의학학술지 란셋(The Lancet)은 평가하고 있다.


대한경구수액학회 관계자는 "경구수액은 충분한 수분 보충을 도와 체내 혈장량을 늘려 주기 때문에 숙취를 일으키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를 낮추어 이로 인한 지속적인 신경 자극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코올은 뇌하수체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을 억제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탈수에 노출되기 쉽고, 알코올의 분해되는 과정의 특성 상 체내 수분이 많이 사용된다. 이로 인해 줄어든 혈액량과 늘어난 혈중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로 인해 숙취가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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