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은퇴 시기와 늘어나는 기대수명…적극적인 치아 관리 필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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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최근 한 구직 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체감 정년퇴직 연령이 만 51.7세로 나타났다. 법적 정년이 60세인 것에 비해 실제로 현업에 있는 직장인들이 느끼는 퇴직 시기는 거의 10년 가까이 빠른 것이다. 반대로 기대수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9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기대수명은 83.3세이지만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조만간 100세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55~69세 가운데 은퇴 후 계속 일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 결국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는 것이 단순 질병이 없이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사회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장년에 사회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아 건강이 필수적이다. 영양 섭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치아이다. 치아가 건강해야 다양한 채소와 육류, 견과류 등을 원활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점점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일차적으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씹는 과정이 담당하게 된다. 심미적으로도 치아 건강은 중장년의 사회생활에 필수적이다. 탈락된 치아가 있거나 치주염이 있다면 남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게 된다. 은퇴한 중장층의 재취업은 노동 강도가 낮은 서비스업에 집중되는데 치아 상태가 안 좋아 보기 안 좋거나 구취가 난다면 사실상 사람을 대면하는 일을 하기 힘들게 된다.

전문가들은 치아 관리는 문제가 생기기 전부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낙상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치아가 빠지거나 다른 이유로 급격하게 치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장기간 나쁜 습관이나 잘못된 치아 관리를 통해 축적된 문제가 심한 치주염이나 치통, 치아 이탈로 나타난다는 것.

한 번 치아 문제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 치료에도 골든 타임이 존재하며 이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마치 도미노가 쓰러지듯 전체 치아의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실제로 단순 치주염을 방치할 경우 6개월에서 1년 사이 짧은 기간에 다수의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 최영인 원장 (사진=플란치과 제공)

치과 치료의 ‘뉴노멀’로 자리 잡은 임플란트는 은퇴 후 재취업이나 왕성한 사회생활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치과 치료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상실되거나 손상된 치아를 대체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티타늄으로 만든 임플란트를 치조골에 심어 뿌리 역할을 하게 만들고 그 위에 치아를 대신하는 크라운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나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 치아와 구별이 힘들 정도로 유사하고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과거 임플란트는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편견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치의학 기술의 발달로 3차원 입체 CT, 구강 스캐너 등의 장비를 통해 개별 환자 고유의 구강 구조를 형상화하고 모의 수술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시술 위치를 정한 후 정확하게 가이드 된 위치에 절개를 최소화해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3D프린터를 통해 제작한 개개인에 딱 맞는 크라운을 씌우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또는 안성맞춤 임플란트, 개별 치아마다 지지대를 심는 일반 임플란트와 달리 잇몸뼈가 튼튼한 부분 또는 반드시 지지대가 있어야 하는 잇몸에만 4~6개의 지지대를 최소한으로 식립하고 브릿지 형태의 크라운을 연결하는 전체 임플란트 또는 임플란트 틀니 등이 선보이며 치료 기간은 단축하고 그 안정성은 높였다.

플란치과 최영인 대표원장은 “100세까지 사회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과에 방문해 임플란트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치아 관리 방법을 배우는 등 심각한 문제 발생을 예방하는 진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치과를 선택할 때는 장기적으로 치아 주치의를 정한다는 생각으로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최신식 장비 보유 유무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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