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딜로마·질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여성질환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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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병에 대해 올바른 대처가 부족하다. 정확한 증상과 원인,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은 물론 초기증상이나 실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으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공위생 시설이나 화장실을 통해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간의 성접촉 외에 실생활에서도 유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콘딜로마와 같은 질환이다.

콘딜로마는 생식기에 닭벼슬 모양의 병변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해당 질환은 보기에 다소 징그러우며 재발이 잦고 통증이 있는 데다 치료가 어려워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다. 일부는 콘딜로마를 불치병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숙련된 의료진과 함께 초기 치료를 받고, 재발 확인 차원으로 3개월~6개월간 정기적으로 진찰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외음부, 질 속, 항문 내 발생하는 콘딜로마는 레이저, 약물 등으로 치료하는데 사마귀가 퍼진 면적이 넓거나 개수가 많을 때는 완치가 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하면서 면역력을 개선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치료 후에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일정 기간 추적 검사는 필수다.

이 외에도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이 있다. 바로 ‘질염’ 이다. 여성의 질 내부는 평상 시 PH3.7~4.5의 산도를 유지해야 하는 생식 기관이지만 이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혐기성 세균 증식을 초래하고 나아가 세균성 질염 발병을 부추길 수 있다.
 

▲ 국진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하지만 이러한 질염은 여성들이 스스로 치료하려는 사례가 많다. 질염 발병 사실을 수치스럽고 창피하게 여겨 산부인과에 내원하지 않고 자가 치료에 의지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질염의 유형 및 상세 병증을 무시한 채 약물을 남용한다면 되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신촌점 국진이 원장은 “여성 생식기 쪽에는 다양한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어 평소 본인 스스로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콘딜로마와 질염과 같은 질환이 의심된다면 방치하기 보단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를 찾아 정밀 검사와 함께 빠른 치료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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