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하는 하이푸 시술, 수술과 차이점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8: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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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자궁근육 세포가 이상 증식해 형성되는 것으로 자궁혹의 대표적인 양성종양이다. 확실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폐경 후에는 대체로 크기가 줄어들고 새로운 근종 발생도 드물지만, 폐경 후 새롭게 생기는 근종은 예후가 나빠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자궁근종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수술적 방법은 개복을 통해 자궁을 적출하거나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다만, 자궁 손상이 불가피하고 흉터와 마취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하이푸 시술이 대표적인데,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이라 불리며, 이 치료법은 초음파 에너지로 병변을 괴사시켜 근종의 크기를 줄인다. 피부 절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 손상이 적고 자궁을 보존해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하이푸시술은 환자 의식 하에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 중 불편함을 느낀다면 의료진과 실시간 소통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단, 하이푸 시술은 모든 경우에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인지 우선 확인해보아야 한다.
 

▲김종석 원장 (사진=더케이산부인과 제공)

하이푸 시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경우는 근종의 크기가 점점 커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경우, 가임력을 보존하면서 자궁근종 치료를 원하는 경우, 전신마취 및 출혈 등이 불가피한 수술적 치료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다만, 좋은 예후를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근종의 크기와 위치, 상태 등을 정확히 진단 후 담당 전문의와 상의해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케이산부인과 김종석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 치료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반드시 수술적 제거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특정 치료 방법을 고집하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의료진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자궁근종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미한 증상이라도 평소와 다른 증세가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다.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진을 받아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신체적, 비용적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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